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종횡무진 연기 행보를 보여준 배우 서강준이 ‘그리드’로 군백기가 무색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서강준은 디즈니+ ‘그리드’에서 유령의 끈질긴 추적자이자 그리드 관리국 직원 김새하로 열연을 펼쳤다. ‘그리드’가 또 한 번 충격적인 엔딩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작품의 최전선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서강준의 열연이었다.
‘서강준이 개연성’이라고 불릴 만큼, 매 화마다 서강준이 연기한 김새하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은 끊이지 않았다. 서강준은 복합적인 면을 가진 김새하의 감정선을 켜켜이 쌓아올리며 보는 내내 텐션을 끌어올리면서도 캐릭터에 이입하게 만들었다.
또한, 서강준은 매화 새로운 떡밥과 변화무쌍한 전개를 연결하고 이해시키는 ‘키플레이어’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극의 중심을 꽉 잡았다. 예상치 못한 반전의 중심에서 개연성을 만들어가는 것은 물론 ‘그리드’라는 낯선 소재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라는 장르를 이질감 없이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로 ‘장르물 최적화 배우’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특히, 서강준은 대사, 감정, 분위기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지만, 무엇보다 그의 특유의 눈빛은 인물의 내면을 담아 전달했다. 이는 화면을 뚫고 시청자에게도 전달됐고, 배우와 캐릭터가 혼연일체 된 ‘그리드’의 김새하는 서강준이기에 가능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그리드’ 1~10화까지 몰아보자, N차 관람하자는 반응까지 이어지고 있다.
군백기가 무색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서강준이 향후 한 단계 성장해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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